SHOOTING STAR 설정저장소

온 파우스트

공용/용어2017. 11. 22. 23:18

우주빅뱅으로 인해 태어났으며 ORN 행성에 생명을 창조한 창조신.

정작 인류는 이 존재를 알지 못했지만, 영적으로나마 그와 대화할 수 있었던 인간들은 실존했다. 하지만 이들은 거의 미친놈 취급받았다는 후문이다.

그는 이외에도 인류의 역사에 관여한 적이 있으며, 그중 유명한것이 세계대전 전범국 주변에 지진을 일으킨것 등이다. 그외에도 생각보다 많다. 그에게도 인맥이 있으며 대부분은 그와 같은 신이다.

그의 친구 역시 행성에 생명들을 창조한 신이며, 각각 다른 생물을 창조한 것도 있었으며 중복도 있었다.


세계관의 창조신 중 하나. 우주빅뱅으로 태어난 신적 존재 중 한명으로, ORN(인류에게 지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행성)의 창조를 담당했습니다.


'공용 >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계  (0) 2017.11.25
천계  (0) 2017.11.25
사후세계  (0) 2017.11.25
인류  (0) 2017.11.25
ORN 행성  (0) 2017.11.22

모든 것의 시작

공용2017. 11. 22. 23:12

지금으로부터 99억년 전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이 있었다.

그 공간에서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단 하나, 우주의 알이 있었다.

알의 내부는 계속 채워지다가 알 껍데기가 버티지 못하고 결국 폭발하여 내용물은 여러 갈래로 무한히 흩어지게 된다.

이윽고 그 공간은 수많은 별들과 극소수의 자아를 가진 물체로 가득했으며, 이후 우주가 된다.

그 극소수의 자아를 가진 물체(이후 이들은 신이라고 불린다)들은 자신들을 제외하면 별이라는 물질의 덩어리밖에 없었기에, 그런 현실에 따분해하며 자신들과 같이 자아를 가진 피조물들을 만들려 하지만 그것은 준비물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 준비물은 별들 중에서 모항성으로부터 받는 일조량이 충분하며 고체로(이를테면, 광물이나 금속 따위의 것) 되어있는 별이었다. 하지만 그런 별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들을 지치게 했다. 그런 조건을 만족하는 별은 극소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그들은 그 조건에 부합하는 별을 찾았지만 그 별을 차지하기 위해 자리싸움이 일어났고 그 싸움에 승리한 신을 제외한 다른 신들은 다른 별들을 찾아야 했다.

그 별을 차지한 신의 이름은 온 파우스트였고, 온 파우스트는 그 별에 자신의 이름의 일부인 ORN이라고 이름붙였다.(이 행성은 훗날 인류에게 지구라는 이름이 붙여진다.)

ORN은 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으나 온 파우스트가 물을 만들어 ORN에 이식했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온 파우스트는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다는 기회를 얻었고, 자신과 비슷한 피조물들을 창조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이 창조한 것은 자신이 의도한 것들과는 달랐고 온 파우스트는 자신이 원하는 생명체를 창조하기 위해 몇번을 갈아엎고 다시 창조하고 갈아엎고... 이 과정을 반복한 끝에, 지금으로부터 999만년 전 쯤 되는 날. 드디어 그는 자신이 원하는 생명체를 창조했다.

자신과 닮았으면서, 스스로 진화할수 있고 자신들 스스로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누군가를 숭배 대상으로 삼고 활동하는게 가능한...

온 파우스트는 그들을 '인류'라 부르며 편애했다.

온 파우스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살아온 인류는 수 백만년동안 진화하고 또 발전하게 된다.

그 인류는 더 먼 곳으로 진출하기 위한 꿈을 키우고 있으며, 그곳에는 이미 다른 신이 그 행성을 먼저 차지한 곳도 존재한다. 인류는 그것을 모른 채 무작정 진출을 시도했기에, 신들의 분노를 받을 거라는 예상을 못했다.

그리고 20세기 중반, 인류 출신의 어떤 비행사가 우주선을 이용, 달에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우주 진출의 꿈을 키우고 있는 인류는 더욱 먼 곳으로 떠날 것이다.

온 파우스트는 그런 인류를 만류하지 않았고, 인류가 다른 행성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마음속에 꽃피웠다.